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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1-26 (화)
ㆍ추천: 0  ㆍ조회: 73    
'2019년 부산장애인총연합회장배 파크골프대회' 이야기





'2019년 부산장애인총연합회장배 파크골프대회' 이야기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11-26 14:36:40


지난 23일 토요일 ‘2019년 부산장애인총연합회장배 시·도 대항 어울림파크골프대회’가 낙동강변 삼락 파크골프장 ABCD 홀에서 개최되었다.

하늘은 맑고 더없이 높았고,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 딱 좋은 날씨였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조창용 회장은 개회사에서 ‘짙어가는 가을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 같다’고 했다. 시인다운 아름다운 표현 같다. 조창용 회장은 실제 시인이다.

파크골프는 장애인의 재활과 운동에 적합한 것 같은데 이왕이면 동양화 같은 풍경도 즐기면서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장용 회장이 한마디를 할 때마다 사람들은 박수를 쳤다. 김정포 회장도 박수를 유도했고, 조창용 회장은 박수를 너무 많이 받아서 그런지 너무 기분이 좋다고 했다.

동양화 같은 삼락파크골프장의 아침. ⓒ이복남 에이블포토로 보기 동양화 같은 삼락파크골프장의 아침. ⓒ이복남

야외행사를 기획하게 되면 제일 큰 걱정거리는 날씨다. 비가 오면 큰일이다. 그러나 파크골프는 비 오고 바람 부는 태풍이 아니라면 웬만큼 비가와도 개최되곤 한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장배는 지난해에도 비가 내린 날 진행되었었다.

그러나 23일 대회는 부산장애인골프협회 김정포 회장도 개회선언에서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라며, ‘오늘 하루를 맑은 날씨 아래 즐겁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대회가 어디 그런 가, 승부를 다투는 만큼 선수들의 신경은 한껏 곤두서서 동양화 같은 날씨를 즐길 수나 있었는지 모르겠다.

2018년 부산장애인총연합회장배에서 조창용 회장은 죽을 때까지 이 대회를 계속하겠다고 공언했기에 함부로 죽을 수도 없다고 했다. 대한장애인골프협회 김순정 회장도 격려사에서 조창용 회장이 죽지 말고 대회는 오래오래 계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회는 조창용 회장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대회이다.

그런데 경기 방식이 지난해와 약간 달랐다. 지난해에는 남녀 개인전이었으나, 2019년도 대회는 단체전인데, 그 가운데서 남녀 각 5위까지는 이벤트로 개인전도 시상한다. 단체전은 5인 1조인데 각 시·도별로 1위부터 5위까지 시상한다고 했다.

단체전 시상은 1위는 200만 원, 2위는 150만 원, 3위는 100만 원, 4위는 70만 원 5위는 50만 원인데, 2위부터 5위까지는 상장과 시상금이고, 1위는 우승 트로피와 시상금이 주어진다.

대한장애인골프협회 김순정 회장. ⓒ이복남 에이블포토로 보기 대한장애인골프협회 김순정 회장. ⓒ이복남

이번 대회의 1위 시상금 200만 원이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파크골프 대회에서 시상금 200만 원을 주는 데는 없는 것 같다.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상금이 200만 원이나 걸려 있으므로 전국 16개 시·시도(세종시는 제외)에서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참가를 했다. 제주도는 오가는 여비 등으로 사정이 여의치 않은 모양이다.

조창용 회장이 각 홀을 돌아보니 자기들끼리 하는 얘기가 “상금에 욕심이 나서 참여는 했는데 영 타수가 안 나온다며 투덜거리더란다.” 상금에 욕심이 나는 것은 인지상정이므로 내년에는 상금을 좀 올려 볼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

기념식에서 각 시·도 대표들이 인사를 했다.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울산 강원 경기 충북 충남 경부 경남 전북 전남 그리고 부산 등 15개 시·도이다. 전국 시·도에서 참여를 한 것은 부산의 김정포 회장 등 임원진의 노력과 독려 덕분이겠지만, 각 시·도 대표와 선수들이 부산에 와서 하룻밤을 잔다는 것은 시간과 경비뿐 아니라 파크골프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있어야 가능한 일일 것이다.

누가누가 잘하나 지켜보는 갤러리들. ⓒ이복남 에이블포토로 보기 누가누가 잘하나 지켜보는 갤러리들. ⓒ이복남

필자는 선수는 못 되고 심판(기록인)으로 참여했다. 아침 8시에 정복만 경기위원장(부부 클럽 회장)이 심판(기록인)들에게 로컬룰에 대해 설명했다. 모든 홀에서 컨시드(OK) 없고, -일반적인 경기에서는 홀에서 10~20cm 떨어진 경우 컨시드를 준다. 티박스에 티하고 공만 있으면 된다. -어떤 경기에는 발이 티박스에 올라가 있어야 된다. 공이 배수구에 빠졌을 때는 벌타 없이 공을 꺼내 준다.

그리고 비장애인 파크골프대회와 다른 점이 OB(Out of Bound)다. OB 선에서 아예 밖으로 나간 경우에는 별문제가 없지만 공이 OB선에 걸렸을 경우, 비장애인 대회에서는 OB 선에 공이 걸리기만 하면 세이프인데, 장애인대회에서는 공이 OB 선에 걸렸을 경우 위에서 봐서 공이 OB선 밖에 있으면 아웃이고 안에 있으면 세이프다.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 투웨이 방식으로 8시 30분부터 A코스 그리고 B 코스에서 동시에 티업 했다. 파크골프는 4인 1조로 출발했는데 심판(기록인)은 부산뿐 아니라 타 시·도에서도 참여했다. 11시 40분에 개회식을 했는데 오전 18홀 경기가 끝난 선수들은 개회식에 참석을 했고, 경기가 남아 있는 선수들은 계속 경기를 했다.

개인전 수상자들. ⓒ이복남 에이블포토로 보기 개인전 수상자들. ⓒ이복남

개회식이 끝나자 점심시간이다. 각 시·도에서 온 선수들은 식판을 받아서 자기네 이름이 적힌 천막 아래서 점심을 먹었다. 주최 측에서 점심 외에 커피와 차, 귤 과자 누룽지 등을 준비했다.

오후 경기는 1시부터 시작했다. 정복만 경기위원장과 김정포 회장 등 임원진은 각 홀을 돌면서 심판(기록인)이 화장실 등으로 자리를 비울 경우 그 자리를 대신해 주었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승부를 가리기 때문에 선수들의 신경이 날카로웠겠지만 서쪽 하늘에 빨갛게 노을이 물들 무렵 큰 문제없이 대회는 끝났다. 정복만 경기위원장도 선수들의 안전이 일 순위라고 강조했는데 별 탈은 없는 것 같았다.

단체전 수상자들. ⓒ이복남 에이블포토로 보기 단체전 수상자들. ⓒ이복남

단체전에서 2~3위는 동점이 나와서 서든데스를 했는데 상금 50만 원이 왔다 갔다 하는 순간이었다. 본부석에서 집계를 하는 동안 주최 측에서는 행운상 추첨을 했고 그리고 홀인원상과 개인 수상자 시상을 했다.

여자 개인 수상자 홍옥희 박추임 설순례 정동순 양진미. (존칭 생략)
남자 개인 수상자 홍상희 이광호 김서중 최선진 이정철. (존칭 생략)

이어서 단체전 시상이 있었는데 단체전은 시·도별로 시상했다.
1위, 부산광역시, 2위 대구광역시, 3위 광주광역시, 4위 전라남도, 5위 경상남도.

15개 시·도에서 출전했지만, 5개 시·도 밖에 수상을 못했으니 탈락한 시·도에서는 시원섭섭하겠지만 행운상과 기념품으로 시린 가슴을 달래며 돌아서는 것 같았다. 안녕히 돌아가시고 내년에 다시 만납시다.

이번 대회 참석자들. ⓒ이복남 에이블포토로 보기 이번 대회 참석자들. ⓒ이복남

주최 측에서는 뒷정리를 하며 대회를 마무리하는데, 대회를 할 때마다 제일 문제는 쓰레기처리인 것 같다. 점심은 근처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차려주고 뒤처리도 자기들이 하므로 별문제가 없지만, 그 외의 쓰레기들이 문제다.

커피 등 음료수를 마시고 쓰레기 마대자루에 빈 종이컵을 담아 놓기는 하는데 마시다 만 종이컵을 그대로 던져 놓는 바람에 마대 자루에서 물이 줄줄 흐른다. 물이 줄줄 흐르는 마대자루를 일반 승용차에 싣기도 어려우므로 쓰레기는 항상 몇몇 장애인들 차지다.

몇몇 장애인 즉 그들은 전동스쿠터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다. 전동스쿠터에 쓰레기 마대자루를 싣고 근처 쓰레기 집하장으로 가져가는 수고 덕분에 대회가 잘 마무리되는 것 같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개최해 주신 조창용 회장과 파크골프협회 김정포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여러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 이복남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하사가장애인상담넷(www.gktkrk.net)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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