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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8-24 (금)
ㆍ추천: 0  ㆍ조회: 71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하모니 희망다리 콘서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하모니 희망다리 콘서트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08-24 15:49:50


전신마비 성악가 이남현 교수가 주최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문 예술가와 함께하는 희망다리 콘서트가 지난 19일(일요일) 오후 5시 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되었다.

성악가 이남현 교수는 사고로 목신경이 끊어지고 어깨 아래로 모든 신경이 마비되는 중증장애를 가졌으나 끊임없이 음악을 연구하고 노력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희망다리 콘서트 팸플릿.  ⓒ이복남 에이블포토로 보기 희망다리 콘서트 팸플릿. ⓒ이복남


이 교수는 “몸에는 장애가 있어도 꿈에는 장애가 없다.”며 누구나 간절히 원한다면 어떠한 꿈과 희망에도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장애를 만난 저에게 휠체어가 세상으로 나오는 다리가 되었고, 저의 꿈인 노래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었고, 무대가 다리가 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희망의 다리를 만들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번 콘서트는 임진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옆에는 수화통역사가 통역을 했다. 제일먼저 뮤 & 오 라가찌, 뮤 & 오 베리타의 합창과 탭댄스가 있었다. 이어서 바리톤 이남현 교수가 나무그늘이여, 시간에 기대어, 비목을 불렀다. 이남현 교수는 김해린의 피아노 반주로 노래했다.

그리고 이용천의 색소폰 연주, 중증장애인 HB Choir, 휠체어 댄스, 팝페라그룹 엘페라, 일렉첼로(전자첼로) 쥬린, 가수 지세희 등이 노래했고 끝으로 이남현 교수와 모든 출연자들이 다함께 나와서 노래하는 우정의 노래 순서가 있었다. 마지막 노래는 ‘여행을 떠나요’를 다 함께 불렀는데 객석에서도 박수를 치며 따라 부르는 등 공연 열기는 뜨거웠다.

이남현 교수의 독창.  ⓒ이복남  에이블포토로 보기 이남현 교수의 독창. ⓒ이복남


관객들은 하늘연극장을 가득 채웠고 노래와 연주가 끝날 때마다 객석에서는 우레 같은 박수와 환호로 앙코르를 신청하기도 했다. 필자는 시각장애인 등 10 여명과 같이 참석했었다. 그런데 객석에서의 열기가 뜨거웠던 반면 ‘이건 아니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더러 있는 것 같았다.

첫째 프로그램에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남현 교수는 바리톤인데, 그렇다면 클래식 혹은 세미클래식이 위주인 공연으로 예상했었는데 그렇지 못하고 공연 프로그램의 많은 순서가 대중 공연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둘째 대중 공연으로는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지만 음악회가 아니라 학예회나 가수들 공연 같았다는 것이다. 특히 공연 중간에 축사가 나오고, 영상 메시지가 나오는 등은 클래식 음악회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남현 교수와 엘페라. ⓒ이복남 에이블포토로 보기 이남현 교수와 엘페라. ⓒ이복남


셋째 사회자는 이남현 교수가 세계 최초의 장애인 성악가라고 두 번이나 강조하며 팸플릿에도 그 내용이 있었는데 이남현 교수가 세계 최초의 장애인 성악가는 아니므로 관중들에게 잘못 된 정보를 심어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넷째 이남현 교수가 바리톤이라면 출연자들을 클래식 장애인 전문가들로 구성했으면 좋았으련만, 비장애인 가수 등으로 구성하는 바람에 장애인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감동이 아니라 비장애인들의 동정을 유발하는 것 같았다. 오히려 장애인이 주체가 아닌 객체로 위치가 바뀌어 결국 들러리로 전락하는 것 같아 씁쓸했다는 것이다. 관객들은 이남현 교수의 바리톤 보다는 팝페라그룹 엘페라, 일렉첼로(전자첼로) 쥬린, 그리고 가수 지세희의 노래에 더 열광했던 것이다.

다 함께 부르는 우정의 노래. ⓒ이복남 에이블포토로 보기 다 함께 부르는 우정의 노래. ⓒ이복남


다섯째 또 하나 아쉬운 점은 관객 중에는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도 있었는데 사회자가 곡에 대한 설명을 좀 해 주었으면 싶었다. 곡이 바뀔 때마다 해설화면을 잠깐씩 띄우기는 했으나 청각장애인은 그 순간에 다 읽어내기도 어려웠을 터이고, 시각장애인은 아예 볼 수가 없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시각장애인 관람객이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안내 팸플릿 중에서 몇 십 부 정도는 점역을 해 주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희망다리 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문 예술가들의 하모니로 문화융평을 위한 자리라고 했다. 이남현 교수도 프로그램을 짜면서 고심했을 터인데 이남현 교수 외에는 장애인 전문가가 없더라는 불평만 한 것 같아서 약간은 미안하고 죄송하다.

그러나 이남현 교수는 이번 콘서트가 관람하는 분들의 삶에 꿈과 희망 그리고 위로와 용기를 나누고 전하는 다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희망다리 보다는 희망의 다리가 낫지 않았을까.

* 이복남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하사가장애인상담넷(www.gktkrk.net)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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