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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사가
작성일 2007-08-13 (월) 15:14
홈페이지 http://988-7373.net
ㆍ추천: 0  ㆍ조회: 3244    
디워 재미있는 가족영화 - 디워줄거리
 



 

12세 관람가에 시비걸지 말라


지난 일요일 오후 아들과 ‘디워’를 보러 갔다. 도대체 어떤 영화이기에 이렇게 논란의 대상이 되는 지 궁금했던 것이다. 

찬반으로 엇갈리는 평가 속에 CG(Computer Graphic)는 뛰어나지만 줄거리가 빈약하다고들 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니 12살 관람가의 어린이 영화라면 줄거리도 괜찮은 것 같아 줄거리를 요약해 본다.

LA 도심에서 폭격을 맞은 듯 한 의문의 참사가 벌어지는데 현장에서 발견 된 것은 정체불명의 비늘 한 조각. 사건을 취재하던 방송기자 이든은 어린 시절 골동품점의 잭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떠올린다. 잭은 조선의 전설을 이야기 해주면서 이든에게 용문신의 목걸이를 주었던 것이다.

지상에 살던 이무기는 500년이 되면 용이 되어 승천하는데 여의주가 있어야 된다. 그런데 부라퀴라는 못된 이무기가 여의주를 얻어 악의 세계를 구축하려 한다. 천상에서는 여의주를 여인의 몸 속에 숨겨 그 여인이 20살이 되는 날 이무기가 여의주를 취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500년 전 조선의 한 양반 가문에 나린이라는 여자아이가 여의주를 품고 태어났다. 그 아이는 왼쪽 어깨에 여의주 즉 용문신을 하고 태어났던 것이다. 그리고 여의주를 지켜야 하는 호위무사 하림은 보천대사 밑에서 무술을 닦는다. 

나린이 스무 살이 되자 부라퀴가 여의주 즉 나린을 찾으려고 서울 장안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보천대사는 부라퀴를 상대하면서 하림에게 나린을 데리고 이무기에게로 가라고 했으나 하림은 사랑하는 나린을 죽일 수 없다며 부라퀴를 피해 달아나다가 함께 절벽에서 떨어져 죽고 만다.

다시 500년이 지나고 LA에 부라퀴가 여의주를 찾아서 나타난 것이다. 그 골동품점의 잭이 보천대사이고, 방송기자 이든이 호위무사 하림이고, 여의주를 품은 즉 나린은 세라라는 여자로 나타났다. 세라가 스무날이 되기 며칠 전이었던 것이다.

부라퀴는 세라를 찾아 온 도시를 휘젓고 다니자 FBI가 나서고 군대까지 동원되어 탱크를 앞세운 시가전에다 공중전까지 벌이지만 당할 수가 없다. 결국 모든 수단과 방법이 수포로 돌아가자 오래 전부터 동양의 전설을 연구했다는 FBI 한사람이 세라만 죽이면 끝난다고 세라에게 총을 겨누었을 때 또 다른 FBI가 그 FBI를 죽이고 세라와 이든을 구해 준다.

이든은 세라와 함께 운명을 바꾸겠다며 달아나려 했으나 숨을 곳은 아무데도 없었다. 이든과 세라는 부라퀴에게 잡혀서 제물이 되려는 찰나 선한 이무기가 나타나 부라퀴 군단을 물리친다. 이든은 다시 세라에게 달아나자고 했으나 세라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겠다며 스스로 선한 이무기의 제물이 된다.

선한 이무기는 세라에게서 여의주를 취하고 용이 되어 부라퀴를 물리치자 세라는 연기처럼 사라지고 푸른빛의 여의주만 남는데 혼자 남은 이든 앞에서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할 때 아리랑이 울려 퍼진다.



 

12세 이상 관람가능한 가족영화로는 재미있고 시종일관 흥미진진한 내용이었다. CG가 뛰어나다는 것은 굳이 필자가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전투장면에서도 잔인하고 처참하게 피 튀기는 장면도 거의 없고,  조폭 영화 같은 욕설 없고, 불륜이나 야한 장면도 없어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서는 손색이 없는 것 같다. 

몇 해전 아들이 군에서 제대 한 직후 소문이 자자한 조폭영화를 함께 보러간 적이 있었다. 대화라는 게 거의 가 욕설이고 치고 받는 난장판이라 아들하고 같이 본다는 게 민망스러워서 그 후로 아들하고는 영화를 보러가지 않았었다. 그런데 ‘디워’는 어린 손자와 할아버지 할머니가 같이 보아도 전혀 문제 될 게 없을 것 같다.  

더구나 부라퀴가 여의주를 찾아서 LA 시가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지만 결국에는 선한 이무기에게 여의주를 빼앗기므로 써 결국에는 선을 이기지 못한다는 권선징악도 멋지게 보여주고 있다. 

영화가 끝나고 극장을 나서면서 아들은 중간에 눈물이 날뻔했고 했다. 마지막에 용이 승천하는 장면에서 아리랑이 울려 퍼질 때 가슴이 찡하기는 했지만 울만한 내용은 없었는데 왜?  아들의 이야긴즉슨 자동차 폭파장면때문이란다. 

영화에서 폭파되는 자동차가 소나타2, 르망, 에스페로 등 이미 단종 된 한국자동차였다는 것이다. 돈이 없어 가난한 심형래 감독이 제작비를 아끼려고 한국에서 고물자동차를 수입하였을 것을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나더라는 것이다. 필자는 생각지도 못했었고 폭파되는 자동차가 국산 차인 줄도 몰랐었다. 아들은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자동차 매니아이다. 그리고 아들은 어릴때부터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매니아여서 CG 에도 관심이 많았었는데 한국에서 이정도 CG 를 자체기술로 만들었다는것에도 감동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곳곳에서 심형래 다운 코미디가 등장해서 웃게 만들기도 했는데 미국사람의 입에서 '전설의 고향'이 나오고,  동물원에 커다란 뱀이 나타나 코끼리를 다섯 마리나 잡아먹었다고 하자 '세상에 저런 일이'에도 그런 이야기는 없다는 등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제일 웃긴 것은 처음 FBI에서 사고를 조사하는데 여자 연구원이 ‘원인을 알 수가 없다. 다만 비늘조각으로 보아 선사시대 유물로...’ 이라고 하자 FBI 국장은 ‘내가 선사시대 따위를 믿으란 말인가’ 하더니 다른 부하직원에게는 여자를 처치하라 지시하고, 그 부하직원은 오랫동안 동양의 전설을 연구해 왔대나 어쨌대나 해서 세라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순감임에도 웃음이 터져 나왔다.

영화를 보고 나서 알게 되었는데 못 된 이무기 ‘부라퀴’가 심형래 감독이 만든 신조어인 줄만 알았는데 순 우리말이라고 해서 다시 한 번 놀랐다. 국어사전에 '부라퀴 : [명사] 1. 몹시 야물고 암팡스러운 사람. 2 자신에게 이로운 일이면 기를 쓰고 덤벼드는 사람.'이라고 나와 있었던 것이다.

이무기는 용이 되기 위해 선하게 도를 닦거나, 용이 되지 못해 인간에게 앙갚음을 하는 큰 구렁이로 알려져 있다. '디워'는 여의주를 쟁취하기 위한 이 두 종류의 이무기 싸움이다. 그런데 못된 이무기는 '부라퀴'로 설정되어 있는데 선한 이무기는 이름이 없어 아쉽다.  이왕이면 선한 이무기에도 이름을 붙여 주면 좋겠는데 은하수를 뜻하는 '미리내'나 가득차서 넘친다는 '안다미로' 같은 이름은 어떨까 싶다.

그동안 MBC 100분 토론 등 언론에 소개 된 평가들을 보았는데 막상 영화를 보고 나니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디워'는 어린이에게는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어른들에게는 멋진 ‘전설의 고향’을 한편 보았다고 느낄 만큼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재미있는 가족영화이다.

우리 주변에도 남을 위한 배려나 타협 없이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한 극단의 이기주의로 뭉쳐진 정말 부라퀴 같은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을 물리쳐 줄 여의주는 과연 누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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