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사가 장애인 상담넷입니다.

ㆍ작성자	김혜영
ㆍ작성일	2013-05-09 (목)

ㆍ추천: 0 ㆍ조회: 1012

장애관련 문의
제 어머니(67세)가 다리(발목, 무릎)하고 청력이 많이 않좋습니다.

특별하게 사고로 인한 불편함은 아니고 언제부터가 불편 했던것이 좀 지나면 좋아지겠지, 별것 아닌데... 이런 무신경 속에서 오늘까지 온것 같습니다.

발목은 신경이 굳어져서 걸음을 걸을 때 굽혀지지 않아 약간 다리를 져는 듯 하게 걸고, 무릎은 흔히 물이 찬다고 해서 주기적으로 물을빼내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발목과 무릎이 않좋아 계단을 오를때는 항상 난간을 붙잡고 오르시고요.
병원에서는 발목은 연세가 있어 수술을 해도 별 효과가 없을 것 같다고 하고, 무릎은 더 이상 걸음을 걸을수가 없을 때 최후의 방법으로 수술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력은 보청기를 껴야 할 정도로 기능이 저하 되어 있고요. 일상 생활에서도 대화하거나 전화통화할 때 말소리가 잘 않들리니까 목소리가 자연스레 커지게 되고,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싸우는줄 알고..... 생활하는데 상대방이 오히려 더 불편합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본인이 장애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말도 못꺼내게 합니다. 전에 장애진단을 어떻게 받냐고 의사한테 물어보고 있는데 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그냥 나가버렸습니다.
내가 불편함이 없는데 무슨 장애냐며 다시한번 그렇게 하면 병원에는 이제 안다니신다고 하니 의사선생님께 자세하게 물어볼지도 못하고 그냥 어머니 따라 저도 병원을 나왔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 수술이나 치료를 않받고도 장애 진단을 받을 수 있는지, 아님 수술이나 치료를 반드시 일정기간 실시한 후에 더 이상 호전이 없을 때 장애진단을 받을수 있는지 궁금하고요
2. 다리(발목,무릎)와 청력이 장애등급 기준표에 의해 장애등급을 받기에 부족할 때 다리와 청력 각각의 불편함을 더해서 장애등급을 받을 수 있는지?
3. 장애와 관련해서 궁금할 때 혹 어느 병원, 무슨 과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직원수가 적은 조그만한 회사를 다니다 보니 평일에 시간을 내서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찾아가기가 쉽지 않고, 누구에게 상담할 수 있는지도 잘 몰라서 이렇게 막연하게 질문을 드립니다. 혹 제가 질문하지 못한 내용도 참고할 만한 사항이 있다면 같이 알려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