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편지] 천고마비(天高馬肥)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면, 전쟁의 두려움에 시달려야 했다.

이 달에 만난 사람
지난 8월에는 지체장애인 강병철 씨를 만나서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제목으로 인터뷰 기사를 썼다. 강병철 씨는 지금은 사라진 소아마비 장애인으로 걷지를 못했다. 어렸을 때는 어머니 또는 누나의 등에 업혀 초등학교를 다녔으나, 사춘기가 되면서 자신의 장애가 부끄럽고 창피해서 두문불출하다가 성인이 되어 재활원에서 나전칠기를 배웠다. 그러나 나전칠기는 세월과 함께 사양 산업이 되고 말아 그 후부터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했으나 대부분 실패하고 현재는 맞춤 휠체어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사가 홈페이지나 에이블뉴스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KBS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서의 장애 원인
		KBS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는 부당한 권력과 돈에 의해 가족을 잃은 변호사 이태경이, 복수의 욕망 때문에 악마 같은 남자 송우용과 거래를 한다. 이태경 변호사는 항상 악의 편에서 있었는데 동생의 죽음에 직면하면서 돌아서기 시작한다. 송우용의 아들은 학교 폭력 때문에 장애인이 되었고, 이태경이 맡은 한 사건은 메탄올 사용으로 실명이 된 사건이다. 학교 폭력 그리고 메탄올 사용으로 인한 실명은 지금도 우리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장애인 이야기다. (에이블뉴스, 2019-08-16 )
▲ KBS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
천안 빵돌가마마을 뚜쥬루 아쉬운 장애인 편의
뚜쥬르는 천안에 있는 ‘빵돌가마마을’이다. 넓은 주차장에 장애인전용 주차장도 3면이나 있고, 경사로도 잘 되어 있었다. 그러나 육중한 쌍여닫이문에 곳곳이 턱이고 화장실은 엘리베이터도 없는 지하 그리고 2층에 있었다. 다른 건물 1층에 있는 카페 화장실은 너무 좁았다. 빵값도 일반 빵집에 비해서 꽤 비싼 편이었으나 뚜쥬르에서는 국산 팥을 직접 삶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빵을 만들기 때문이란다. 편의시설만 잘 되어 있다면 좋았으련만, 천안시에 문의해 보니 2천 제곱미터 미만이라 법의 적용을 안 받는단다. (에이블뉴스, 2019-08-23 )
		▲ 빵돌가마마을 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