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편지] 상탁하부정(上濁下不淨)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영화 ‘잔칫날’을 통해 본 장례비용

영화 '잔칫날'에는 ‘아버지의 장례식 날, 나는 잔칫집으로 향한다’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아버지가 돌아 가셨는데 여동생과 둘이 사는 무명 MC 경만은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잔칫집에 MC를 보러간다. 아버지의 장례식날 경만은 잔칫집에서 웃으면서 재롱을 떨어야 했다. 그러다가 생신을 맞은 할머니를 죽게 했다는 누명을 쓰기도 했다. ‘잔칫날’을 통해서 장례비용을 알아보니 최소한의 비용이 200~300만 원 정도는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기초생활수급자는 빈소와 화장이 무료이고, 사망신고를 하면 80만원의 장례비용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사가 홈페이지나 에이블뉴스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장애인은 갈 수 없는 개금테마공원

부산진구 개금에는 개금테마공원이 있다. 그러나 테마공원은 언덕바지에 있고 편의시설도 없어서 장애인은 갈 수 없는 곳이다. 위쪽으로 올라가면 야자매트가 갈린 오솔길이 있어 전동스쿠터 정도는 들어갈 수가 있지만 야자매트의 좌우수평이 안 맞아서 전동스쿠터가 다니기에도 위험하다고 한다. 물론 전동휠체어 등 중증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곳이라 근처에 많은 장애인이 살고 있음에도 개금테마공원에는 갈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장애인이 다닐 수 있도록 약간의 보완만 해 준다면 코로나 시대에 집콕하는 장애인들도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한다.

<에이블뉴스, 2021-02-19 >

▲ 개금테마공원

tvN ‘철인왕후’ 속 시각장애인 안마사

tvN의 ‘철인왕후’는 철종의 이야기인데 역사왜곡이라고 여론이 들끓자 허구라고 했다. 철종의 왕비 철인왕후는 청와대 셰프가 타임슬립한 인물이었다. 철인왕후에게는 시어머니가 되는 순원왕후가 있었는데 순원왕후에게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궁녀가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시각장애인에게 직업을 알선하기 위한 명통사 맹청 등이 있었고 그들의 직업은 주로 관현맹인 또는 경복이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시각장애인 안마사 궁녀는 없었던 것 같다.

현대에 와서 예전의 경복업이 안마사로 발전하였으나 안마사가 되기 위해서는 맹학교 또는 안마수련원에서 일정시간의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받아야 된다. <에이블뉴스, 2021-02-10 >

▲ 철인왕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