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편지] 아시타비(我是他非)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

장애인 등록이 되는 치매 - 파킨슨병

MBC 저녁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은 지난해 6월 29일에 시작해서 지난 1월 8일에 끝이 났다. 그런데 이 드라마에는 신장장애인, 시각장애인, 백혈병, 치매 등 여러 유형의 장애인 및 질환이 등장한다. 주인공 박복희는 온갖 어려움을 꿋꿋하게 헤쳐 나가는데 마지막을 앞두고 재혼을 하게 될 남자 장시경의 엄마가 치매에 걸린다.

대부분의 치매는 과거를 잃어버리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그런데 장시경의 엄마는 파킨슨병이 올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치매는 장애인 등록이 안 되지만, 파킨슨병은 뇌병변장애로 등록이 된다. 물론 진단 의사가 장애판정을 할 수는 없고 장애판정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등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서 판정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하사가 홈페이지나 에이블뉴스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SBS ‘펜트하우스’ 골수이식 위한 입양과 파양

SBS ‘펜트하우스’는 부와 권력을 이용해 타인을 짓밟는 부모들과 그 자녀들의 이야기다.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민설아는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는데 민설아가 죽고 나서야 그의 생모는 딸임을 알고 복수를 결심한다.

그런데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민설아가 미국의 부잣집에 입양되어 기뻐했는데 왜 파양이 되었을까. 민설아가 입양된 이유는 그 집의 아픈 오빠를 위해서 민설아의 골수가 필요했던 것이다. 민설아의 골수이식으로 오빠가 건강을 되찾자 양부모는 민설아에게 절도죄를 씌워 파양시켜 다시 한국으로 돌려보냈다. <에이블뉴스, 2020-12-11 >

▲ 펜트하우스

MBC ‘찬란한 내 인생’ 각막을 훔친 사람

MBC '찬란한 내 인생'에서 장시경은 죽은 친구가 나오는 꿈에 시달리다가 친구의 휴대폰을 찾으러 갔다가 폭행을 당해 실명위기에 처한다. 의사는 각막이식밖에 방법이 없다고 한다. 장시경이 각막이식을 한다는 것을 알고 고상아가 찾아 갔으나 장시경에게 문전 박대를 당한 고상아는 각막이 든 상자를 훔쳐서 달아난다.

각막절도나 장기매매 같은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 인명을 경시하는 파렴치한이므로 응급의료를 방해한 자는 중범죄로 다스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에이블뉴스, 2020-12-04 >

▲ 각막을 훔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