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사가 장애인 상담넷입니다.

ㆍ작성자	변호사 정태용
ㆍ작성일	2009-10-19 (월) 13:28

ㆍ추천: 0 ㆍ조회: 1216

Re..정말너무억울합니다.
1. 재판이 3심까지 확정된 것인지, 아니면 1심 재판만 끝난 것인지 확인요망.
2. 문의하려는 법률내용의 결론만 요약해서 다시 질문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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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규] 정말너무억울합니다. (2009-10-02 00:53)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런 좋은 일을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그럼 제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전 정말 억울합니다.너무나도요. 전 2007년 9월 말쯤 오토바이와 택시의 교통사고로 뇌병변 1급 장애를 판정 받은 29살의 윤성규입니다. 이렇게 제가 아픈기억을 떠올리며 상담을 하게 된건 너무나도 억울해서 입니다. 도와줄 친척도 없고 힘도 없고 돈도 없어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힘없이 억울한채 살아가야 한다는게 너무나도 힘듭니다. 몸도 힘든데요.가뜩이나 힘든데 여러모로 정말 힘듭니다.교통사고를 정확히 말씀 드리면 교차로에서 사고가 났는데 전 사고 당시부터 그후 2주간 뇌사 상태여서 지금까지 그때의 기억은 하나도 없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제가교차로에서 신호위반을 했다는 궁지에 몰려 재판에서 져서 치료비및 보상 같은건 10원 땡전 한푼 못받았습니다. 택시가 법인 택시이여서 제가 알기론 목격자도 사고 그래서 증언을 했다고는 하는데 택시도 과속을 했고 제가 예측한데 신호가 바뀔려는 찰나에 과속을 하여 통과하다 사고가 난듯 싶습니다. 택시쪽에서요. 그러니 불과 몇초안되는 시점에 신호가 바뀌어 진거죠~ 저희집은 원래 대구입니다. 친구와 형과 같이 일을 하면서 지낼려고 부산에서 일을 하며 같이 지내다가 사고가 났는데. 그전에 제가 일하는 것도 힘들고 피곤한데 예비군 훈련을 대구까지 가서 받기가 힘들고 시간이 없어 주소를 부산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았고요.그때문에 주소를 이전하한 이유때문에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어 지금 현재 의료비 1300만원쯤이 빚으로 남아 있습니다. 치료비 또한 보상하나 못받아서 저희집에서 어떻게 어렵게 해결했는데 의료비까지 빚으로 남아 있어 앞으로 살길이 막막합니다. 만약에 제가 좀 호전되어 직장을 얻는다 해도 의료비를 갚게 되면 전 미래도 없고 그냥 지금 노력해서 낫지 말고 죽으란 소리와 다름없습니다. 별의별 생각을 다해봤습니다. 하지만 전 포기하고 싶지 않아 어떻게든 운동해서 좀 나아서 일해서 조금씩이라도 갚아나가고 싶지만 이건 현실상 마음같이 되지 않습니다. 1급 장애인이 어디가서 무슨일을 제대로해서 직장을 얻겠습니까? 얻는다 하더라도 비장애인보다도 훨씬 병원비에 약값에 쓸일이 빠듯한데 정말 생각하면 괴롭습니다. 그래서 의료보험 공단에 글도 올려보고 전화도 해 봤지만 어쩔수 없다는 이야기뿐입니다. 힘드시겠네요 . 이런식입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이 없을까요? 진짜 포기하고 죽어버려야 하나요? 그래도 아직은 젊고 살아볼 의지와 뭔가 해볼려는 마음은 있는데요. 이걸 생각하니 정말 힘이 빠집니다. 제가 이번일 도와주시면 정말 영혼이라도 팔아 은혜 갚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사람 한명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