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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질병
작성자
작성일 2019-10-23 (수)
첨부#1 b9df20191020_114358.jpg (73KB) (Down:514)
ㆍ조회: 41  
압박스타킹 신고 벗기


작년부터 발등이 붓기 시작했다.
하지정맥류도 아니고 통풍도 아니다.

퉁퉁 부은 발등
혈액순환제를 여러 가지 먹어 봐도 소용이 없어서
다른 병원 혈관외과에 갔더니 별다른 약은 없다면서
압박스타킹을 처방해 주면서 발목운동을 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압박스타킹은 의료보험이 된다고 했다.

간호사가 발목 사이즈를 재더니 L 사이즈 스타킹을 주었다.
집에 와서 스타킹을 신어 보려고 하니
스타킹이 너무 적어서 그런지 어림도 없었다.

다음 날 아침 다시 병원을 찾았다.
“스타킹이 너무 작아요. 큰 걸로 좀 바꿔 주세요.”

간호사는 어이없어 했다.
“신을 줄 몰라서 그런 겁니다.”

간호사는 나를 처치실로 데려가서
침대위로 올라가라고 했다.

그리고 발끝에서부터 스타킹을 조금씩 당겨서 신겨 주었다.
“다음부터 이렇게 신으세요.”

밤에는 벗고 아침에 다시 신으라고 했다.
처음 사흘은 밤에도 벗지 못했다.
아침에 신을 것이 두려워서.

사흘 만에 스타킹을 벗으려는데
위에서 돌돌 말아서 벗으려니까
아랫부분이 졸려서 더 안 벗겨져서 미칠 지경이었다.

다시 신어서 아래서 조금씩 당기다가
겨우겨우 스타킹을 벗었다.
정말 울고 싶을 정도였다.

병원에 물어 보려다가
인터넷을 여기저기 찾아 봐도
압박스타킹을 신는 방법은 나와 있으나
압박스타킹을 벗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리 찾아봐도 어디에도 없었다.

압박스타킹을 신을 때는
발끝부터 조금씩 조금씩 당겨 신으면 된다.
겹쳐지는 주름살 없이 잘 펴서
신다보면 요령이 생길 테니까.

그러나
압박스타킹을 벗는 방법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어쩌다가 혼자 스스로 터득한 방법은
압박스타킹을 벗을 때는
위에서부터 그대로 거꾸로 벗으면 된다.
뒤집어지도록 홀라당 벗으면 되는데

신기가 어렵듯이 혼자 벗기에는 쉽지가 않으므로
다른 사람이 거꾸로 당겨 주면 쉬울 것 같다.
애들한테 해보라고 하니까 잘 못한다.
나는 혼자 벗으려니까 쉽지 않아서
중간에 두세 번 쉬어서 벗어야 된다.

압박스타킹은 의료보험이 되고
3개월이 지나면 다시 구입할 수 있다고 했다.
신고 벗을 때 손톱에 긁히지만 않으면 올이 나갈 염려도 없으니까
병원에서도 손톱을 조심해야 된다고 했다.  

그런데 병원에서 받아 온 L사이즈 스타킹은 신고 벗기가 너무 힘들어서
인터넷으로 X사이즈 스타킹을 하나 더 샀다.
가격은 병원에서 받은 거랑 비슷하다.
병원에서는 진료비 포함 3만 5천원 정도였다.  

사고 보니까 쓸데없는 짓을 한 것 같다.
X사이즈 스타킹도 신기가 쉽지는 않을뿐더러
병원에서 받아 온 스타킹은 살색이고
새로 산 스타킹은 검정색인데
살색스타킹은 부드러운데
검정색 스타킹은 살색 스타킹보다 뻣뻣해서
신고 벗기가 더 힘들었다.

그리고 발가락 부분은 너무 커서 발가락 부분에 매듭이 자꾸 걸려서
매듭이 걸리지 않도록 이리저리 돌려서 자리를 바꾸어야 했다.

병원에서도 스타킹은 손빨래를 하라고 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손빨래를 했으나
요즘은 세탁 망에 넣어서 세탁기로 돌리고
2~3분이 탈수해서 널어놓으면
아침에 다시 신을 수 있다.

나는 무릎까지 오는 스타킹인데
압박스타킹을 신고 벗기는 어렵지만
신고 있을 때는 별로 조이거나 아프거나 하는 일은 별로 없다.
단 주름이 없도록 잘 신어야 된다.
주름 없이 좍 펴서 신으면 되는데
내 다리에는 스타킹이 너무 길어서
윗부분은 반대로 접어서 잘 펴야 된다.
잘못하면 그 부분이 조이니까.

병원에서는 압박스타킹이 치료제라고 했다.
혈관외과에 9월 18일에 갔으니 이제 한 달쯤 되었다.
압박스타킹을 아침에는 신고 저녁에는 벗는데
보름쯤 지나니까
발등의 부기가 어느 정도는 빠진 것 같다.
빠졌다기 보다는 붓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아침에 신고 저녁에 벗는다.
비오는 날은 안 신고
안마 바우처를 하는데 처음에는 멋모르고 압박스타킹을 신고 갔더니
안마를 받을 수가 없어서 안마원 가는 날도 안 신는다.

하루 또는 이틀 정도는 안 신어도 발이 붓지 않는데
3일쯤 안 신으면 발이 붓기도 한다.

그리고 압박스타킹을 신고 벗을 때 손톱에 걸리면 올이 나갈 수도 있으므로
병원에서도 손톱을 조심하라고 했다.
한달이 넘었는데 아직은 말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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